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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성지#마장동에서#한그릇



8천 원의 행복

마장동 갈비탕집





오직 갈비탕으로 ‘성지’가 된 이 곳 <마장동 갈비탕집> 




서울에서 소고기가 가장 많이 팔리는 지역은 어디일까? 정답은 마장동이다. 마장동의 축산물 시장에서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70%가 이뤄진다니 과연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이용객은 약 200만 명, 관련 점포는 3000여 개에 달할 정도니 ‘소고기’ 하면 자동으로 ‘마장동’이 연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터. 자연히 마장동에는 소고기 맛집이 즐비한데 간판도 없고, 특별한 홍보도 없이 오직 갈비탕 하나로 ‘성지’가 된 곳이 있다. 바로 ‘마장동 갈비탕 집’으로 불리는 허름한 노포다.





노포의 옹골찬 내공이 담긴 ‘갈비탕’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 한 그냥 지나치기 쉬울 만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공업용 히터, 모터 감속기, 육가공 기계 등을 다루는 고만고만한 가게 사이에 살포시 자리고 있는데 얼핏 봐선 오래된 주택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곳이 식당이라고 생각하긴 쉽지 않다. 식당임을 알 수 있는 표시라고는 칼국수, 콩국수, 갈비탕 세 가지 메뉴가 적힌 출입문뿐이다. 몇 년 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돼 더욱 손님이 늘기도 했는데, 이 집 시그너처인 갈비탕을 맛보면 과연 노포 특유의 옹골찬 내공을 감지할 수 있다. 





‘스댕그릇’에 푸짐하게 담겨오는 ‘가성비 갈비탕’




일명 ‘스댕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갈비탕은 8천 원이라는 가격이 황송할 만큼 건더기가 실하고 맛이 깔끔해 과연 ‘유명할 만 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80세가 넘은 사장님은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장사 준비를 시작한다. 따로 핏물을 빼지 않은 갈비를 푹 삶아 불순물을 제거한 뒤, 이를 다시 깨끗이 씻어 갈비탕을 끓이는데 이때 양파, 파뿌리, 생강 등을 넣어 5시간 정도 푹 끓여주면 비로소 손님 상에 올라갈 갈비탕이 완성된다. 

뼈와 고기가 손쉽게 분리될 만큼 푹 삶지만 고기의 육질과 육즙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제격. 통 갈빗대를 쓰는 여느 갈비탕과 달리 LA갈비를 사용하는 것도 이 집만의 노하우로 꼽힌다. 여기에 투명한 당면과 향긋한 파를 투하해 다양한 식감과 맛을 더하니 ‘소식좌’라도 한 그릇 뚝딱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





기교 없이 따뜻한 ‘이 집’   




혹시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함께 내어주는 청양 고추 장아찌를 하나씩 곁들여 보자.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허름한 가게, 기교 없이 담백한 갈비탕, 푸짐하게 퍼주는 고봉밥, 직접 담그는 김치 등 여러 요소에서 할머니표 집 밥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 

계절 메뉴로 콩국수를 취급하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갈비탕 단일 메뉴를 취급하며 주인 할머님의 연세가 많아 영업일이 일정치 않아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다. 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으니  1시 30분 전에 방문하는 게 안전(?)하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10가길 10-7

02- 2293-2292

월~토 오전 9시 ~ 오후 3시

*일요일 정기 휴무





8천 원의 행복

마장동 갈비탕집






오직 갈비탕으로 ‘성지’가 된 이 곳 <마장동 갈비탕집>   




서울에서 소고기가 가장 많이 팔리는 지역은 어디일까? 정답은 마장동이다. 마장동의 축산물 시장에서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70%가 이뤄진다니 과연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이용객은 약 200만 명, 관련 점포는 3000여 개에 달할 정도니 ‘소고기’ 하면 자동으로 ‘마장동’이 연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터. 자연히 마장동에는 소고기 맛집이 즐비한데 간판도 없고, 특별한 홍보도 없이 오직 갈비탕 하나로 ‘성지’가 된 곳이 있다. 바로 ‘마장동 갈비탕 집’으로 불리는 허름한 노포다.



 





노포의 옹골찬 내공이 담긴 ‘갈비탕’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 한 그냥 지나치기 쉬울 만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공업용 히터, 모터 감속기, 육가공 기계 등을 다루는 고만고만한 가게 사이에 살포시 자리고 있는데 얼핏 봐선 오래된 주택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곳이 식당이라고 생각하긴 쉽지 않다. 식당임을 알 수 있는 표시라고는 칼국수, 콩국수, 갈비탕 세 가지 메뉴가 적힌 출입문뿐이다. 몇 년 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돼 더욱 손님이 늘기도 했는데, 이 집 시그너처인 갈비탕을 맛보면 과연 노포 특유의 옹골찬 내공을 감지할 수 있다. 








‘스댕그릇’에 푸짐하게 담겨오는 ‘가성비 갈비탕’




일명 ‘스댕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갈비탕은 8천 원이라는 가격이 황송할 만큼 건더기가 실하고 맛이 깔끔해 과연 ‘유명할 만 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80세가 넘은 사장님은 매일 새벽 5시면 일어나 장사 준비를 시작한다. 따로 핏물을 빼지 않은 갈비를 푹 삶아 불순물을 제거한 뒤, 이를 다시 깨끗이 씻어 갈비탕을 끓이는데 이때 양파, 파뿌리, 생강 등을 넣어 5시간 정도 푹 끓여주면 비로소 손님 상에 올라갈 갈비탕이 완성된다. 

뼈와 고기가 손쉽게 분리될 만큼 푹 삶지만 고기의 육질과 육즙이 살아 있어 ‘씹는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제격. 통 갈빗대를 쓰는 여느 갈비탕과 달리 LA갈비를 사용하는 것도 이 집만의 노하우로 꼽힌다. 여기에 투명한 당면과 향긋한 파를 투하해 다양한 식감과 맛을 더하니 ‘소식좌’라도 한 그릇 뚝딱하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


 


 




기교 없이 따뜻한 ‘이 집’            




혹시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함께 내어주는 청양 고추 장아찌를 하나씩 곁들여 보자.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고기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허름한 가게, 기교 없이 담백한 갈비탕, 푸짐하게 퍼주는 고봉밥, 직접 담그는 김치 등 여러 요소에서 할머니표 집 밥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 

계절 메뉴로 콩국수를 취급하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갈비탕 단일 메뉴를 취급하며 주인 할머님의 연세가 많아 영업일이 일정치 않아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다. 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으니  1시 30분 전에 방문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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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10가길 10-7

02- 2293-2292

월~토 오전 9시 ~ 오후 3시

*일요일 정기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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