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조개탕#뷰맛집
포항 영일대의 낭만의 맛
옛날한계령조개구이
겨울 바다의 낭만을 찾아온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옛날한계령조개구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포항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겨울엔 겨울 바다의 낭만을 찾아온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밤이면 그 낭만은 더욱 깊어지는데, 술을 부르는 밤바다 풍경 때문일까. 밤에도 불야성을 이루는 이곳에 유독 조개구이집이 많이 눈에 띈다. 그중 <옛날한계령조개구이>는 포항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와 함께, 술 한잔과 함께 밤바다에 취하기 딱 좋은 곳임이 틀림없다.
점점 어두워지는 밤바다를 보며 낭만 한 입, 조개구이 한 입
포항의 관광 명소이자 대표적인 번화가인 영일대는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화려해진다. 거리의 상점들이 더욱 환하게 불을 밝히고, 밤바다의 낭만을 찾아 바다를 거니는 이들로 가득한 이곳에 <옛날한계령조개구이>가 있다. 이곳은 가게 외부가 전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영일대의 밤을 오롯이 마주하며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게 내부는 일반 조개구이집과 다를 바 없지만 점점 어두워지는 밤바다 풍경이 전해주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게 단연 큰 장점.
연탄불의 쎈 화력에도 탈 걱정 없는 특별 제조 육수와 함께 구운 조개들
주문하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연탄불이다. 이곳은 옛날 방식 그대로 연탄불로 조개를 익힌다. 조개는 대표적으로 가리비, 키조개, 웅피(북방대합조개), 대합 등이 제공되는데 조개가 연탄불의 센 화력에 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때 유용한 것이 이 집만의 비법인 조개구이용 육수다. 조개가 연탄불에 구워질 때 조개 자체에서 물이 나와 살짝 끓다가 금세 마르곤 한다. 이때 물이 마르기 전 조개구이용 육수를 살짝 뿌려주면 타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특별제조된 육수 덕분에 조개에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옛날한계령조개구이>에서 육즙을 머금은 조갯살을 맛볼 수 있는 이유다.
맑은 조개탕에 국수사리까지 추가하며 마무리
큰 조개는 구워 먹고 작은 조개들은 추억의 도시락통에 담겨 탕으로 나오는데, 얼추 조개구이를 다 먹었을 때면 육수가 어느 정도 조려져 맑은 조개탕도 완성된다. 조개구이를 다 먹고 난 후 이 조개탕에 국수사리를 추가하여 먹을 수도 있다. 속시원한 국물이 자연스레 술을 부르니 포항의 밤바다를 보며 술에 취하고 낭만에 취하기 충분하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123
054-244-8401
월~금 오후 3시 ~ 새벽 1시
포항 영일대의 낭만의 맛
마라도회식당
겨울 바다의 낭만을 찾아온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는 곳<옛날한계령조개구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포항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겨울엔 겨울 바다의 낭만을 찾아온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밤이면 그 낭만은 더욱 깊어지는데, 술을 부르는 밤바다 풍경 때문일까. 밤에도 불야성을 이루는 이곳에 유독 조개구이집이 많이 눈에 띈다. 그중 <옛날한계령조개구이>는 포항 바다를 바라보며 조개구이와 함께, 술 한잔과 함께 밤바다에 취하기 딱 좋은 곳임이 틀림없다.
점점 어두워지는 밤바다를 보며 낭만 한 입, 조개구이 한 입
포항의 관광 명소이자 대표적인 번화가인 영일대는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화려해진다. 거리의 상점들이 더욱 환하게 불을 밝히고, 밤바다의 낭만을 찾아 바다를 거니는 이들로 가득한 이곳에 <옛날한계령조개구이>가 있다. 이곳은 가게 외부가 전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영일대의 밤을 오롯이 마주하며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게 내부는 일반 조개구이집과 다를 바 없지만 점점 어두워지는 밤바다 풍경이 전해주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게 단연 큰 장점.
연탄불의 쎈 화력에도 탈 걱정 없는 특별 제조 육수와 함께 구운 조개들
주문하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연탄불이다. 이곳은 옛날 방식 그대로 연탄불로 조개를 익힌다. 조개는 대표적으로 가리비, 키조개, 웅피(북방대합조개), 대합 등이 제공되는데 조개가 연탄불의 센 화력에 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때 유용한 것이 이 집만의 비법인 조개구이용 육수다. 조개가 연탄불에 구워질 때 조개 자체에서 물이 나와 살짝 끓다가 금세 마르곤 한다. 이때 물이 마르기 전 조개구이용 육수를 살짝 뿌려주면 타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특별제조된 육수 덕분에 조개에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옛날한계령조개구이>에서 육즙을 머금은 조갯살을 맛볼 수 있는 이유다.
맑은 조개탕에 국수사리까지 추가하며 행복한 마무리
큰 조개는 구워 먹고 작은 조개들은 추억의 도시락통에 담겨 탕으로 나오는데, 얼추 조개구이를 다 먹었을 때면 육수가 어느 정도 조려져 맑은 조개탕도 완성된다. 조개구이를 다 먹고 난 후 이 조개탕에 국수사리를 추가하여 먹을 수도 있다. 속시원한 국물이 자연스레 술을 부르니 포항의 밤바다를 보며 술에 취하고 낭만에 취하기 충분하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123
054-244-8401
월~금 오후 3시 ~ 새벽 1시
#물회#비법육수#해물
'요리’가 된 물회
마라도회식당
물회”하면 빠질 수 없는 곳, 비법육수를 사용하는 <마라도회식당>
물회는 어부들이 배 위에서 어획하며 틈틈이 잡은 생선으로 끼니를 해결하고자 해먹은 데에서 유래했다. 예로부터 포항지역 어부들이 자주 먹던 음식이라 포항에는 물회에 대한 자부심을 지닌 횟집이 많다. <환여횟집> <포항특미물회> <새포항물회> 등 저마다의 맛과 만드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마라도회식당>이다.
일반적으로 물회는 채 썬 배와 채소 위에 얇게 뜬 생선살을 얹고 고추장이나 된장 등 양념장으로 버무려서 취향에 따라 밥 또는 국수를 넣어 비벼 먹거나 육수를 부어 먹는다. 이 같은 큰 틀 안에서 물회를 먹는 방식은 지역별, 가게별로 다양하다. 포항에도 다양한 물회가 존재하는데, <마라도회식당>은 특허받은 비법 육수를 통해 이곳만의 물회를 완성했다. 천연 토종매실 원액을 제조해 배와 양파를 직접 갈아 넣어 만든 육수로, 해산물을 고추장에 비벼서 반쯤 먹은 후 육수를 넣으면 된다. 새콤한 육수가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고 회와 채소를 한데 버무리는 역할에도 탁월하다.
회는 물론, 전복과 해삼, 소라까지 푸짐하게 담겨 있는 최강달인물회
<마라도회식당>의 물회는 회, 전복, 해삼, 소라 외 계절 해물이 들어가는 최강달인물회와 우럭이 메인 횟감인 일반 물회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최강달인물회는 이름처럼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회는 물론, 전복, 해삼, 소라 등이 푸짐하게 담겨있다. 여기에 직접 만든 고추장 양념과 김, 쪽파, 깨를 올렸다. 밑에 하얀 건 모두 채를 썬 배로, 고추장과 비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배가되며 입 안에 퍼진다.
가게 벽 한쪽에는 최강달인물회를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다. 처음부터 육수를 넣는 게 아니라 재료 먼저 양념이 스미도록 꾹꾹 눌러가며 비벼준다. 살얼음이 뜬 육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배와 오이와 잘 비벼주면 더욱 아삭하고 시원하게 물회를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소면 넣어서 말아먹은 거나 밥을 비벼 먹으면 된다.
오독오독하고 쫀쫀한 식감을 위해 우럭만을 고집한 일반 물회
이제 물회를 맛볼 시간. 일반 물회는 우럭이 메인이다. 일반적으로 물회에는 광어가 쓰이는데 광어보다 구매 단가가 더 비싸고, 나오는 살의 양도 적지만 보다 나은 맛과 식감을 위해 우럭만을 고집한다고. 앞선 최강달인물회가 온갖 고급 해산물의 향연이었다면 일반 물회는 우럭만이 지닌 오독오독하고 쫀쫀한 식감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어 이 역시 만족스럽다.
시원한 물회는 물론 뜨끈한 매운탕까지 맛있는 이 곳
물회와 함께 나오는 매운탕 맛도 일품이다. 중간중간 물회의 찬 기운 때문에 머리가 띵해진다면 뜨끈한 매운탕으로 속을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217-1
054-251-3850
월~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오후 3시 30분 ~ 5시 브레이크 타임)
'요리'가 된 물회
마라도회식당
“물회”하면 빠질 수 없는 곳, 비법육수를 사용하는 <마라도회식당>
물회는 어부들이 배 위에서 어획하며 틈틈이 잡은 생선으로 끼니를 해결하고자 해먹은 데에서 유래했다. 예로부터 포항지역 어부들이 자주 먹던 음식이라 포항에는 물회에 대한 자부심을 지닌 횟집이 많다. <환여횟집> <포항특미물회> <새포항물회> 등 저마다의 맛과 만드는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마라도회식당>이다.
일반적으로 물회는 채 썬 배와 채소 위에 얇게 뜬 생선살을 얹고 고추장이나 된장 등 양념장으로 버무려서 취향에 따라 밥 또는 국수를 넣어 비벼 먹거나 육수를 부어 먹는다. 이 같은 큰 틀 안에서 물회를 먹는 방식은 지역별, 가게별로 다양하다. 포항에도 다양한 물회가 존재하는데, <마라도회식당>은 특허받은 비법 육수를 통해 이곳만의 물회를 완성했다. 천연 토종매실 원액을 제조해 배와 양파를 직접 갈아 넣어 만든 육수로, 해산물을 고추장에 비벼서 반쯤 먹은 후 육수를 넣으면 된다. 새콤한 육수가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고 회와 채소를 한데 버무리는 역할에도 탁월하다.
냄회는 물론, 전복과 해삼, 소라까지 푸짐하게 담겨 있는 최강달인물회
<마라도회식당>의 물회는 회, 전복, 해삼, 소라 외 계절 해물이 들어가는 최강달인물회와 우럭이 메인 횟감인 일반 물회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최강달인물회는 이름처럼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회는 물론, 전복, 해삼, 소라 등이 푸짐하게 담겨있다. 여기에 직접 만든 고추장 양념과 김, 쪽파, 깨를 올렸다. 밑에 하얀 건 모두 채를 썬 배로, 고추장과 비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이 배가되며 입 안에 퍼진다.
가게 벽 한쪽에는 최강달인물회를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다. 처음부터 육수를 넣는 게 아니라 재료 먼저 양념이 스미도록 꾹꾹 눌러가며 비벼준다. 살얼음이 뜬 육수를 조금씩 넣어가며 배와 오이와 잘 비벼주면 더욱 아삭하고 시원하게 물회를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소면 넣어서 말아먹은 거나 밥을 비벼 먹으면 된다.
오독오독하고 쫀쫀한 식감을 위해 우럭만을 고집한 일반 물회
이제 물회를 맛볼 시간. 일반 물회는 우럭이 메인이다. 일반적으로 물회에는 광어가 쓰이는데 광어보다 구매 단가가 더 비싸고, 나오는 살의 양도 적지만 보다 나은 맛과 식감을 위해 우럭만을 고집한다고. 앞선 최강달인물회가 온갖 고급 해산물의 향연이었다면 일반 물회는 우럭만이 지닌 오독오독하고 쫀쫀한 식감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어 이 역시 만족스럽다.
시원한 물회는 물론 뜨끈한 매운탕까지 맛있는 이 곳
물회와 함께 나오는 매운탕 맛도 일품이다. 중간중간 물회의 찬 기운 때문에 머리가 띵해진다면 뜨끈한 매운탕으로 속을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해안로 217-1
054-251-3850
월~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오후 3시 30분 ~ 5시 브레이크 타임)
#보양식#쫄깃쫄깃식감#해물
바다와 육지를 품은 에너지 넘치는 해신탕
어미가
몸에 좋은 재료들을 한데 모아 팔팔 끓여낸 “해신탕”. 맛과 몸보신 둘 다 챙기는 일석이조
추울 때일수록 몸을 뜨끈하게 데워주고 건강까지 챙기는 몸보신 음식이 더욱 당기는 법.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문어, 기운을 북돋아 주는 닭고기까지 좋은 재료를 한데 모아 팔팔 끓여낸 해신탕은 겨울철 더할 나위 없는 몸보신 음식이다. 포항에 위치한 <어미가>는 겨울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이 지역 사람들의 몸보신을 책임지고 있다.
냄비 가득 담아낸 해물과 맑은 육수에 청양고추의 알싸한 감칠맛까지
냄비 가득 담겨 나오는 해물의 비주얼부터 만족스럽다. 갖은 조개와 가리비, 문어, 전복, 대게,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다 못해 쌓여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렇게 나온 해신탕은 주방에서 미리 끓여 나온 거라 전복과 문어만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전복과 문어가 익는 동안 육수를 한 입 먼저 떠먹어보자. <어미가> 해신탕의 가장 큰 특징은 맑고 담백한 육수 덕분에 해산물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해신탕하면 빨갛고 칼칼하며 매운맛을 상상하기 쉬운데, 맑은 육수에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으로 끝맺음하는 깔끔한 맛이다. 계속 끓이면 끓일수록 조려지며 육수의 감칠맛은 더해진다.
냄비 가득 담아낸 해물과 맑은 육수에 청양고추의 알싸한 감칠맛까지
냄비 가득 담겨 나오는 해물의 비주얼부터 만족스럽다. 갖은 조개와 가리비, 문어, 전복, 대게,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다 못해 쌓여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렇게 나온 해신탕은 주방에서 미리 끓여 나온 거라 전복과 문어만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전복과 문어가 익는 동안 육수를 한 입 먼저 떠먹어보자. <어미가> 해신탕의 가장 큰 특징은 맑고 담백한 육수 덕분에 해산물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해신탕하면 빨갛고 칼칼하며 매운맛을 상상하기 쉬운데, 맑은 육수에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으로 끝맺음하는 깔끔한 맛이다. 계속 끓이면 끓일수록 조려지며 육수의 감칠맛은 더해진다.
“해물 끝엔 닭이 온다.”
육수에 이어 입맛을 돋우는 것은 전복과 문어. 뜨거운 육수에 데쳐지자마자 살아 움직이는 전복을 살짝 익혀주면 전복의 쫀쫀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문어 역시 쫄깃한 식감이 일품. 쌓여 있는 해물을 신나게 먹다 보면 그 아래에 숨어있는 닭을 발견하게 된다. 해물 육수가 스며들어 간이 알맞게 베어져 있고 살이 야들야들 부드러워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듯하다.
귀한 재료 몽땅 넣은 해신탕으로 몸과 마음 모두 만족스럽게
바다의 귀한 재료와 육지의 닭이 만나 호화로운 한상은 이렇게 탄생했다. 추운 겨울 허약해진 몸과 마음을 영양가 있게 채워줄 뿐만 아니라 그 양도 상당히 푸짐해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것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이로127번길 6-6
054-252-2252
월~일 낮 12시 ~ 오후 11시 30분 (오후 3시~ 오후 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화요일 정기 휴무
바다와 육지를 품은 에너지 넘치는 해신탕
어미가
몸에 좋은 재료들을 한데 모아 팔팔 끓여낸 “해신탕”. 맛과 몸보신 둘 다 챙기는 일석이조
추울 때일수록 몸을 뜨끈하게 데워주고 건강까지 챙기는 몸보신 음식이 더욱 당기는 법.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문어, 기운을 북돋아 주는 닭고기까지 좋은 재료를 한데 모아 팔팔 끓여낸 해신탕은 겨울철 더할 나위 없는 몸보신 음식이다. 포항에 위치한 <어미가>는 겨울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이 지역 사람들의 몸보신을 책임지고 있다.
냄비 가득 담아낸 해물과 맑은 육수에 청양고추의 알싸한 감칠맛까지
냄비 가득 담겨 나오는 해물의 비주얼부터 만족스럽다. 갖은 조개와 가리비, 문어, 전복, 대게,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다 못해 쌓여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렇게 나온 해신탕은 주방에서 미리 끓여 나온 거라 전복과 문어만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전복과 문어가 익는 동안 육수를 한 입 먼저 떠먹어보자. <어미가> 해신탕의 가장 큰 특징은 맑고 담백한 육수 덕분에 해산물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해신탕하면 빨갛고 칼칼하며 매운맛을 상상하기 쉬운데, 맑은 육수에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으로 끝맺음하는 깔끔한 맛이다. 계속 끓이면 끓일수록 조려지며 육수의 감칠맛은 더해진다.
냄비 가득 담아낸 해물과 맑은 육수에 청양고추의 알싸한 감칠맛까지
냄비 가득 담겨 나오는 해물의 비주얼부터 만족스럽다. 갖은 조개와 가리비, 문어, 전복, 대게,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다 못해 쌓여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렇게 나온 해신탕은 주방에서 미리 끓여 나온 거라 전복과 문어만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전복과 문어가 익는 동안 육수를 한 입 먼저 떠먹어보자. <어미가> 해신탕의 가장 큰 특징은 맑고 담백한 육수 덕분에 해산물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해신탕하면 빨갛고 칼칼하며 매운맛을 상상하기 쉬운데, 맑은 육수에 청양고추의 알싸한 매운맛으로 끝맺음하는 깔끔한 맛이다. 계속 끓이면 끓일수록 조려지며 육수의 감칠맛은 더해진다.
“해물 끝엔 닭이 온다.”
육수에 이어 입맛을 돋우는 것은 전복과 문어. 뜨거운 육수에 데쳐지자마자 살아 움직이는 전복을 살짝 익혀주면 전복의 쫀쫀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문어 역시 쫄깃한 식감이 일품. 쌓여 있는 해물을 신나게 먹다 보면 그 아래에 숨어있는 닭을 발견하게 된다. 해물 육수가 스며들어 간이 알맞게 베어져 있고 살이 야들야들 부드러워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듯하다.
귀한 재료 몽땅 넣은 해신탕으로 몸과 마음 모두 만족스럽게
바다의 귀한 재료와 육지의 닭이 만나 호화로운 한상은 이렇게 탄생했다. 추운 겨울 허약해진 몸과 마음을 영양가 있게 채워줄 뿐만 아니라 그 양도 상당히 푸짐해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것이다.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이로127번길 6-6
054-252-2252
월~일 낮 12시 ~ 오후 11시 30분 (오후 3시~ 오후 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화요일 정기 휴무
#포항초#산채비빔밥#호박전
겨울에 만나는 포항의 초록빛
진주식당
온 세상이 하얀 추운 겨울, 포항에서 가장 푸른 빛을 맛볼 수 있는 곳 <진주식당>
포항 먹거리를 떠올릴 때 대부분 겨울에 먹는 과메기나 해산물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여기 한겨울에 더욱 빛을 발하는 포항의 전통 채소가 있다. 포항의 거친 겨울바람을 이겨낸 포항초가 바로 그 주인공. 포항초는 시금치의 한 품종으로 경남 남해초, 전남 섬초와 함께 국내 시금치의 대표 품종으로 꼽힌다. 이 추운 겨울날, 포항에서 가장 푸른 빛을 발하는 포항초를 맛볼 수 있는 곳, <진주식당>이다.
포항의 해풍을 맞고 자라 더욱 달고 맛있는 “포항초”
포항초라는 이름답게 포항초는 1980년대부터 포항시에서 브랜드화해 전국적으로 유통한 시금치의 일종이다. 포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랐기 때문에 잎사귀가 염분을 머금고 있어 일반 시금치보다 단맛이 나는 게 특징. 나물로 무쳐도 맛있고, 산채비빔밥의 메인 재료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주로 포항 보경산군립공원에 위치한 식당들에서 포항초를 만나볼 수 있다. 그중 <진주식당>은 1980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43년간 대를 이어 온 이곳의 터줏대감으로 싱싱한 포항초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